입지 공고 내고 3곳중 후보지 선정
| 용인시청 전경 | 0 | 용인시청 전경. |
|
경기 용인시는 생활쓰레기 처리능력 한계에 도달하자 소각장 증설에 나섰다.
2일 시에 따르면 시 홈페이지에 ‘용인시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소각) 설치사업 입지선정계획’ 공고를 냈다. 공고기간은 30일까지다.
관내 폐기물 발생량이 현재 연간 9만9426톤으로 인구 증가와 소각시설 노후화 등으로 2035년까지 하루 300톤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소각장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용인 소각장(하루 처리량 239톤)과 수지소각장 (하루 처리량 70톤)은 이미 처리한계가 넘었고 연간 600톤에 달하는 생활폐기물은 수도권매립지로 보내고 대형폐기물 등은 인근 지자체에서 외주처리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용인시는 추가 소각장(하루 처리용량 300톤, 부지면적 2만㎡) 조성을 위해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
용인시는 추가 소각장 설치 장소를 3곳으로 압축했다. 플랫폼시티 내 부지와 현 처인구 금어리 용인환경센터 부지, 또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 등이다.
용인시가 공고를 통해 밝힌 입지선정 기준은 △지역 주민이 적극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 △민원 발생이 최소화 될 수 있는 지역 △교통 혼잡이 적은 지역 등이다.
용인시 도시청결과 관계자는 “공고가 끝난 후 입지선정위원회와 타당성 용역을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