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경산시,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갖춘 연구·생산시설 구축

경산시,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갖춘 연구·생산시설 구축

기사승인 2020. 06. 02. 16:0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총 사업비 228억원을 투입
기초 및 색조 화장품 등을 일일 4만5000여개 생산 가능
경산시청사전경/제공=경산시
경산시청사전경/제공=경산시
경북 경산시가 3일 국제 수준의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을 갖춘 화장품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를 개소한다.

경산시에 따르면 센터는 2014년 12월 보건복지부 국가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경산시 유곡동에 총 사업비 228억원을 투입해 2017년 3월에 착공을 시작으로 2018년 10월에 연면적 4,767㎡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화장품 연구, 생산, 비즈니스가 원스톱으로 이뤄 질수 있도록 건립됐다.

주요시설은 건물 2층에 국제 수준의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을 갖춘 용량별 믹서기와 충진기, 자동 제품 포장기 등을 설치해 기초 및 색조 화장품 등을 일일 4만5000여개를 생산할 수 있다.

3층은 연구시설로이다. 피부세포 연구실 및 소재개발실, 품질관리실 등 6개의 실험실에 다양한 유해 화합물을 분석할 수 있는 질량 분광 분석기를 포함해 분열하는 세포의 모습을 추적, 기록할 수 있는 공 초점 주사현미경, 물질을 나노입자까지 분산하기 위해 유체의 속도를 증가시켜 전달력을 극대화하는 유화 혼합기 등 248종의 연구 장비를 구축했다.

이로써 한방산업과 연계한 천연물 기반 기능성 화장품 신개발은 물론 화장품 성분 분석, 효능 안정성 검증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시는 2016년 1월 K-뷰티 화장품산업 미래비전 선포식을 통해 글로벌 K-뷰티 융복합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건립과 화장품 생산 거점 마련을 위한 특화단지 조성,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전시판매장 구축, 화장품 기업 역량강화를 위한 제품 개발과 인력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최근 각광받고 있는 IT융복합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뷰티산업도 육성하고 있다.

최영조 시장은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를 거점으로 2025년까지 생산액 5조원, 기업유치 50개사, 일자리 3500개, 수출 1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기업들이 경산에서 글로벌 유니콘 기업의 꿈을 키우고 실현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