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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물들인 ‘blackouttuesday(블랙아웃튜스데이)’…미국 흑인 사망 시위 현장서 부상자 치료한 할시

SNS 물들인 ‘blackouttuesday(블랙아웃튜스데이)’…미국 흑인 사망 시위 현장서 부상자 치료한 할시

기사승인 2020. 06. 0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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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캡처
'블랙아웃화요일(#blackouttuesday)' 캠페인이 SNS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팝가수 할시가 미국 인종차별 시위 현장에서 포착됐다.

3일 SNS에는 인종차별 시위 현장에서 포착된 할시가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여러장 올라왔다.

'블랙아웃화요일(#blackouttuesday)'은 최근 미국에서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남성이 사망하며 이를 항의하는 의미를 담은 캠페인을 말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흑인 사망 사건과 관련된 규탄 시위를 국내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수도를 중심으로 경찰 병력을 배치하는 등 초강경 대응에 나섰다.

할시는 SNS를 통해 꾸준히 시위대를 향한 지지를 표출하며 경찰의 과잉 진압을 규탄해 왔다. 현재 할시의 트위터 메인화면에는 "우리에게 고무탄을 발사했다. 선을 넘지 않았으며 손을 들었다. 움직이지도 않았다. 하지만 가스를 뿜어내고 발사했다"는 내용과 경찰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실제 시위 현장에서 부상자들을 직접 치료하고 있는 할시의 사진을 공유하며 그를 응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딸 티파니 트럼프도 2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극히 적지만 함께 하면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 헬렌 켈러 #blackoutTuesday #justiceforgeorgefloyd"라는 글과 함께 캠페인 참여의 상징인 검은색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아빠한테 메시지 보라고 해라" "아빠한테 설명해라" 등의 냉소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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