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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에도 5월 수입차 등록 19% 증가…벤츠 6551대로 1위

‘코로나 팬데믹’에도 5월 수입차 등록 19% 증가…벤츠 6551대로 1위

기사승인 2020. 06. 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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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 300 4MATIC./제공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5월 수입차 시장이 전년 대비 20%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2만3272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2만2945대보다 1.4%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5월 1만9548대와 비교하면 19.1% 늘었다. 올해 1~5월 누적 판매 대수도 전년 동기 8만9928대보다 12.2% 증가한 10만886대를 기록했다.

5월에도 메르세데스-벤츠가 6551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시장 1위를 유지한 가운데 BMW 4907대, 아우디 2178대, 폭스바겐 1217대로 뒤를 이었다. 이어 쉐보레 1145대, 볼보 1096대, 포르쉐 1037대, 미니 1004대 등 순이었다.

이 밖에 지프 796대, 렉서스 727대, 포드 519대, 토요타 485대, 랜드로버 287대, 링컨 281대, 닛산 228대, 푸조 204대, 혼다 169대, 캐딜락 106대, 시트로엥 75대, 재규어 73대, 인피니티 63대, 마세라티 61대, 람보르기니 31대, 롤스로이스 17대, 벤틀리 15대였다.

5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매틱(1014대), 메르세데스-벤츠 E 250(797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655대)였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1만4878대(63.9%)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2000cc~3000cc 미만이 6527대(28.0%), 3000cc~4000cc 미만 1456대(6.3%), 4000cc 이상 193대(0.8%), 기타(전기차) 218대(0.9%)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8753대(80.6%), 일본 1672대(7.2%), 미국 2847대(12.2%)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이 1만3294대로 57.1%를 차지했고 디젤 6404대(27.5%), 하이브리드 3356대(14.4%), 전기 218대(0.9%) 순이었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브랜드별 증감이 혼재했으나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프로모션 등으로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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