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주사위 던져졌다…아무리 아우성쳐도 개혁 전진"
| 발언하는 이해찬 대표<YONHAP NO-4336> | 0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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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국회법에 따라 5일에 국회의장단을 선출하도록 하겠다”면서 단독 개원 강행 의지를 표명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음 주에는 상임위 구성도 완료하고 3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각종 민생법안 심의를 착수해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법에 따라 국회 문을 여는 것이 협상과 양보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면서 “개원 국회에서부터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는 국민의 열망이 높다”고 말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주사위는 던져졌다. 법이 정한 날짜에 국회를 연다”면서 “5일 국회 문이 열리면 아무리 아우성을 쳐도 일하는 국회를 위한 개혁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21대 국회는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청산하는 정치 대혁신의 역사적 전환점이 돼야한다”면서 “정쟁 때문에 국회를 멈추고 법을 지키지 않아도 그만이라는 과거 관행과 타협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협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