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김학도 “中企 미래 신산업 이끌어 나가는 주인공 될 것”

김학도 “中企 미래 신산업 이끌어 나가는 주인공 될 것”

기사승인 2020. 06. 03. 10:5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중진공, 인천 남동공단서 중소 벤처기업과 현장 간담회 개최
1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3일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엠에스씨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제공=중진공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3일 “중소기업이 대기업 제품 품질을 담보하는 중요한 조력자로서 역할을 했다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미래 신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인천 남동공단에서 열린 ‘인천 지역 중소 벤처기업과의 현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중진공은 중소기업 현장에서 함께하며 어려울 때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고 혁신을 위해 도전할 때는 아낌없이 지원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기업별 애로사항을 듣고 중진공 지원 사업과 유관기관지원 정보를 함께 안내하면서 코로나19 위기 극복 방향을 제시했다. 코로나19로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은 주거래 완성차 업체의 생산 중단에 따른 공장가동율 저하부터 해외 경기둔화와 수출 감소로 인한 인건비 부담 증가, 수출 물류비용 증가까지 다양하게 나타났다. 또한 김 이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 정책지원 방향을 소개하고 참가자들과 함께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케이(K) 방역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바이오 분야에 정책자금 지원때 의약품 제조업 제한 부채비율을 현실화하는 규제 개선 의견과 언택트 소비 확대에 따른 물류 산업 성장에 대비해 물류 장비 제조 기업 기술력 확보를 지원하는 방안 등 구체적인 의견들이 제시됐다.

김동환 화동하이테크 대표는 “국내외 물류산업의 지속적 발전에 비해 국내 물류장비 제조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사업성은 여전히 낮다”며 “해당분야 기업 간 기술협업을 지원하는 방안 등 국내 물류장비 제조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학도 이사장은 간담회에 앞서 인천 남동공단에 소재한 엠에스씨 생산 현장을 방문했다. 2005년 설립된 엠에스씨가 생산하고 있는 반도체 표면처리 약품은 지난해 일본의 수출규제 품목에 해당돼 현재는 대기업과 함께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이사장, 최학수 중진공 기업지원본부장을 비롯해 김동훈 엠에스씨 대표, 서동만 대림글로벌 대표, 김대유 탑에이테크놀로지 대표 등 인천 지역 중소벤처기업인 10명이 참석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