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서울시 ‘소규모제조업’ 긴급자금 접수 5일 시작...최대 3천만원

서울시 ‘소규모제조업’ 긴급자금 접수 5일 시작...최대 3천만원

기사승인 2020. 06. 03. 14:4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시, 총 200억원 예산 편성...1500여 업체 혜택
clip20200603130947
서울시가 5일부터 접수를 시작하는 ‘코로나19 위기 소규모 도시제조업체 긴급 자금지원’ 홍보 포스터. /제공=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 소규모 도시제조업체를 위한 ‘긴급 자금지원’ 접수가 5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자금지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 감소 등 피해를 본 서울 소재 50인 미만 제조업체에 사업체 별로 최대 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급하는 것이다. 선정된 기업은 3개월간 종사자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

서울시는 이번 긴급자금 지원을 위해 총 2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1500여 업체에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2020년 4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큰 종사자 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제조업의 경우 지난 2월부터 종사자 수가 감소하고 있고, 특히 3월과 4월에는 6만7000여명이 줄었다.

시는 접속 폭주에 대비해 업종별로 접수 일정을 나눴으며, △의류봉제·수제화 △인쇄 △기계금속 순으로 운영된다.

먼저 의류봉제·수제화업 종사자는 5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인쇄와 기계금속업 접수는 각각 10일과 15일 시작된다.

한편 시는 원활한 접수를 돕기 위해 ‘도시제조업 긴급자금 접수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지원센터는 해당업종 접수기간에만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김의승 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긴급자금이 한계상황에 처한 제조업체들의 고난 극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일선 현장 제조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