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앤몰트, 국산 꿀 넣은 ‘상상 페일에일’ 캔 출시

국산 원료 사용해 타 수제맥주와 차별화
페일에일 특유의 쓴맛을 50% 이상 줄여

핸드앤몰트는 ‘상상 페일에일’/제공 = 핸드앤몰트

한국 수제맥주 브랜드 핸드앤몰트는 ‘상상 페일에일’을 500㎖ 캔 제품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핸드앤몰트 상상 페일에일’은 국산 꿀을 첨가해 단맛과 한국적인 요소를 가미한 페일에일(Pale Ale) 스타일의 맥주다.

핸드앤몰트는 국산 재료를 사용해 맥주의 맛과 향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국내 맥주 브랜드로서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알코올 도수는 5.1%, IBU(맥주의 쓴맛을 나타내는 단위)는 15로, 기존 페일에일의 IBU(30-50) 대비 쓴 맛을 절반 이하로 낮춰 수제맥주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게 했다.

4가지 홉의 조화로 다채로운 시트러스 향의 향긋한 풍미가 특징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맥주 레시피로 감칠맛과 은은한 감귤 향, 음용성까지 높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패키지에는 핸드앤몰트의 브랜드 컬러인 주황색과, 꿀을 연상시키는 노란색 컬러를 겹겹이 배치했다. 제품 뒷면에는 손과 맥아, 꿀벌과 전구 등 핸드앤몰트의 브랜드 철학과 상상 페일에일의 특징을 담아낸 일러스트를 그려 넣어 다채로운 재미를 더했다.

‘상상 페일에일’ 생맥주는 핸드앤몰트 브루 랩 및 3곳의 직영 매장(경복궁점·광희문점·송파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추후 적극적인 유흥 채널 접점 확대를 통해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든 상상 페일에일을 즐길 수 있도록 판로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핸드앤몰트 마케팅 담당자는 “상상 페일에일은 로컬 수제맥주 브랜드 핸드앤몰트가 국산 꿀을 사용해 수제맥주만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친근한 재료로 누구나 마시기 편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1년여 간의 연구 끝에 선보인 맥주”라며 “앞으로도 핸드앤몰트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수제맥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