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오는 8일부터 도내 최초로 군민 1인당 재난기본소득지원금 20만원씩을 선불카드로 지급한다.
선불카드는 일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처럼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고 진안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상품권 등의 사용은 제한된다.
선불카드 사용기간은 신속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며 사용기간이 지난 후에는 카드 잔액이 일괄 소멸된다.
군민 불편 최소화와 신속한 지원금 지급을 위해 전춘성 군수를 비롯한 전 공직자가 집중 지급기간인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마을로 직접 찾아가 지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맞벌이 가정 등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전춘성 군수는 “군민들이 최대한 불편이 없이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주민 편의에 맞춰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가정에 보탬이 되는 동시에 소비가 촉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