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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년만에 돌아온 캠프롱 ... 공연 기획 등 개방행사 추진

69년만에 돌아온 캠프롱 ... 공연 기획 등 개방행사 추진

기사승인 2020. 06. 0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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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롱 개방행사 추진 설명중인 원주시장
캠프롱 개방행사 추진 설명중인 원창묵 원주시장/강원순 기자
69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강원 원주의 옛 미군기지인 캠프롱에서 개방행사가 열린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4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개방행사인 ‘CAMP 2020’을 개최 한다고 밝혔다.

원시장은 “캠프롱의 활용가치를 찾고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및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기념해 문화도시사업과 함께 진행 한다”고 말했다.

첫날인 19일 개막식에 이어 최고은과 타이거디스코 등의 밴드 초청 공연, 문화도시포럼 등이 마련 된다.

20일은 김소영 갤러리 캘리그라파 작가의 축하 퍼포먼스와 원주시민공연, 토크콘스트로 이어진다.

행사기간중 유명 뮤지선인 나얼을 비롯해 설치 미술 분야 창작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다양한 전시 관람 행사도 열린다.

이에 시는 코로나19에 대비 입장하는 관람객들에게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출입자 신원파악, 손 소독 약품 비치, 관람객 안저거리 유지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캠프롱은 원주시 태장동 일원 약 34만4332㎡ 규모로 1951년부터 미군이 주둔하다가 2010년6월 평택으로 이전 한 뒤 토양 오염 복원 주체를 두고 미군과 환경부가 갈등을 빚으며 장기간 방치되다 지난해 12월 원주시에 반환이 결정됐다.

시는 캠프롱을 시민휴식공간인 문화예술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원창묵 시장은 “캠프롱에 시민 휴식 공간 뿐만 아니라 원주과학관과 미술관, 역사박물관 등 다양한 시설을 조성 할 계획”이라며 “행사기간 활용방안을 제안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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