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세종시, ‘여민전’ 출시 후 300억 판매·259억 결제…소비 진작에 기여

세종시, ‘여민전’ 출시 후 300억 판매·259억 결제…소비 진작에 기여

기사승인 2020. 06. 04. 15:4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앱 가입자 7만4,561명 세종시 성인 인구의 29% 가입
2-자료-1세종여민전
세종지역화폐 ‘여민전’ 카드 이미지./제공=세종시
세종시는 지난 3월 3일 출시한 지역화폐 ‘여민전’이 시민들의 호응 속에 300억원을 판매했고 259억원을 사용해 지역소비 진작에 크게 기여했다고 4일 밝혔다.

세종 ‘여민전’은 세종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카드형 지역화폐로, 신용카드(IC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고 결제시 결제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환급을 받을 수 있다.

3일 현재 여민전 앱 가입자는 세종시 전체 성인 인구(25만6942명, 4월 기준)의 29.0%에 해당하는 7만4561명에 이르고 있다

시는 당초 70억원을 우선 발행하고 향후 소비 추이를 고려해 발행규모를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발행규모를 37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고, 10% 캐시백 혜택 10%도 이달까지 연장 운영한다.

여민전 사용 업종은 요식업이 29.7%로 가장 많았고, 소매점(슈퍼마켓, 편의점 등) 15.1%, 식음료(제과제빵, 농축산물 등) 12.2%을 사용했다.

사용 연령층은 사회활동이 활발한 30~40대의 비율이 77.9%로 가장 높았고 50대 12.5%, 20대 5.61%, 60대 이상이 3.3%로 나타났다.

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여민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월별 개인 구매한도를 당초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조정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어르신들도 여민전을 쉽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NH농협 60곳에서 여민전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며 “앞으로 공동체의 가치를 담은 지역화폐 여민전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