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국내 여성기업 경영 환경 열악

국내 여성기업 경영 환경 열악

기사승인 2020. 06. 04. 15:1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세계 여성기업 관련 지표서 하위권 기록
여경협, 세계 여성기업 관련 지표 통해 국가별 여성기업 경영 환경 비교 조사 실시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4일 세계 여성기업 관련 지표(FEI·WBL·MIWE·WE Cities)를 통해 국가별 여성기업 경영 환경을 비교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순위가 하위권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세계 여성기업 관련 지표를 참고해 국내 여성기업 활동에 대한 객관적 지표를 삼기 위해 실시했다.

조사결과 여성기업가정신 지수(FEI) 조사 대상국(77개) 중 43위, 여성·기업과 법(WBL) 조사 대상국(190개) 중 57위, 여성기업 도시 지수(WE Cities) 조사 대상국(50개) 중 41위를 기록했다. 특히 여성기업 지수(MIWE)는 헝가리, 태국, 칠레 등 비교적 작은 경제규모를 갖은 국가에도 밀리는 36위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국 가운데 미국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체계적으로 여성기업 정책을 시행하는 국가이지만 이번 조사를 통해 여성기업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투자와 관심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협회는 △여성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서비스 △유럽과 비슷한 여성기업 대사단을 구성해 다각적인 네트워크 프로그램 구상 △여성친화 공간 구축 △여성기업가에 대한 홍보채널 개설 등 여성기업 양질의 성장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정부에 제안할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