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채널A와 TV조선의 재승인 취소’ 청원에 한상혁 “공정성 문제 확인시 취소”

‘채널A와 TV조선의 재승인 취소’ 청원에 한상혁 “공정성 문제 확인시 취소”

기사승인 2020. 06. 05. 11:2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연합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채널A와 TV조선의 재승인 취소' 청원의 답변자로 나섰다.


앞서 지난 4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의 공적 책임 방기하고 언론이기를 포기한 채널A와 TV조선의 재승인을 취소하라'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27만3513명의 동의를 받아 청와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던 상황.

한 위원장은 5일 공개한 청원 답변에서 "종편 사업자가 방송의 공적 책임과 공정성을 충실히 지켜나가도록 엄정히 감독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올해 3월 재승인 심사위원회를 운영해 TV조선과 채널A는 재승인 기준점수인 650점을 넘는 점수를 획득했다"고 말했다.

또한 "TV조선은 공적책임과 공정성 관련 심사 결과가 배점의 50%에 미치지 못했다"며 "앞으로 TV조선의 실적을 매년 점검해 공적책임과 공정성 관련 부가조건을 위반하는 경우 재승인을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또 채널A에 "지난 3월 알려진 취재윤리 위반사건은 지금까지 전해진 내용만으로도 언론기관이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이 사건의 사실관계에 대한 사법당국의 조사가 진행 중인 점, 재승인 심사결과 등을 고려해 재승인을 의결했다"며 "향후 이 사건이 방송의 공적책임과 공정성에 중대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면 재승인을 취소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재승인 제도는 시청자 권익보호와 민주적 여론형성을 위한 것"이라며 "이번 청원에 27만명이 넘는 국민이 동의한 뜻을 잘 알고 있다. (종편이) 부여받은 정책목표에 더욱 부합되게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