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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전지사업부 수익성 개선 전망…목표가↑”

“LG화학, 전지사업부 수익성 개선 전망…목표가↑”

기사승인 2020. 06. 0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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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5일 LG화학에 대해 전지사업부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용 전지의 수율 개선과 소형전지 증설 효과 반영으로 전지사업부의 2분기 실적을 흑자전환으로 수정하고 영업가치를 상향 조정(27조원→35조원)했다”며 “석유화학 시황개선으로 분기 증익 추세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실적 개선 이유에 대해 “예상을 상회하는 전지사업부의 실적 때문”이라며 “유진투자증권 추정 기존 전지사업부 영업이익은 -620 억원이었으나, 유럽 자동차 공장의 수율개선과 소형 원통형 전지의 설비 증설(+60.0%)이 2분기에 온전히 반영되는 것으로 가정해 영업이익을 610억원 흑자전환(소형 790억원, 전기자동차용 -70억원, ess -110 억원)으로 수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LG화학의 유럽 전기자동차 전지 공장 증설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5 월부터 국가별 전기자동차 판매량이 회복추세를 보이고 있어 예상대비 적자폭이 축소되었을 것이라 추정(5 월 프랑스 +50.3%yoy, 이탈리아 +54.9%yoy 등) 석유화학은 영업이익 2669억원(+10.0%qoq, -30.2%yoy)로 분기 개선할 전망”이라며 “최근 급락한 국제유가와 원재료 나프타의 투입영향으로 원가가 절감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LG화학의 주력제품인 ABS(가전, 핸드폰용 플라스틱)의 시황 호황 때문”이라며 “중국의 이륜차 안전강화 정책까지 실시돼 ABS의 시황 지속이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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