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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등 글로벌 정상 빈곤국 백신지원 11조 투입

영국 등 글로벌 정상 빈곤국 백신지원 11조 투입

기사승인 2020. 06. 0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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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이미지/제공 = 게티 이미지뱅크
빈곤국 백신 지원을 위해 글로벌 정상들이 총 11조원대 자금을 조성한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50여개국 정상, 주요기업인 등과 화상으로 글로벌 백신 정상회의 2020을 주재했다. 참여자들은 빈곤국가들이 전염성 질병에 대응하기 위한 백신 개발 및 배포를 위해 88억 달러(약 10조7000억원)을 마련키로 했다.

이 회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전에 계획됐다.

영국은 향후 5년간 16억5000만 파운드(약 2조5000억원)를 지원해 참여국 중 규모가 가장크다.

이 재원은 세계백신면역연합에 전달될 예정이다.

세계백신면역연합은 빈곤국에서 말라리아, 콜레라, 홍역, 에이즈 바이러스(HIV) 등과 같은 질병에 대응하기 위한 백신 개발 및 분배를 지원하기 위한 민관협력 기관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와 아내 멜린다 게이츠 주도로 20년간 운영돼 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백신접종을 받은 이는 자신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전염병의 확산 위험을 낮춰 나머지 사람들 역시 보호한다”면서 “오늘 정상회의에서의 우리의 집단적인 노력이 800만명의 생명을 구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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