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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녹동파출소, ‘어민안전이 우선이죠’...항내 저속운항 캠페인

여수해경 녹동파출소, ‘어민안전이 우선이죠’...항내 저속운항 캠페인

기사승인 2020. 06. 0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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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동파출소 근무직원들, 자기주도 근무일환 캠페인 펼쳐
녹동항내 저속운항 캠페인
여수해양경찰서 녹동해경파출소가 어민안전을 위해 항만내 저속운항을 홍보하는 현수막을 게시한 모습./제공=여수해양경찰서 녹동파출소
전남 여수해양경찰서 녹동해경파출소가 바다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녹동항내 선박 저속운항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녹동항내 고속운항으로 인해 선박 및 인명피해가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가운데 녹동해경파출소 근무직원들의 자기주도근무 일환으로 항내 저속운항 캠페인을 이달 1일부터 추진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녹동파출소는 자체 치안분석회의를 열어 녹동항내 고속운항으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음을 확인 하고, 관내 어민대상 간담회 결과 안전을 위해서 속력제한 및 시설물 설치 등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했다.

녹동해경파출소는 어민들의 의식 개선을 위해 홍보문자 발송, 항내 저속운항 관련 현수막을 제작해 출·입항이 잦은 해역에 게시하고 대형 전광판에 주·야간 표출을 통해 어민들에 대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또 지자체·수협과 함께 어민 대상 안전교육을 진행해 근본적 의식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영종 녹동해경파출소장은 “녹동항내 고속운항으로 사고 및 항주파 등으로 피해가 늘고 있는 실정으로 저속운항 캠페인과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바다가족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 녹동항내에서는 충돌·좌초 등 선박사고 9건, 19명(사망사고 1건)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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