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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 블루’ 심리상담 확대…의료진·공무원 포함

정부, ‘코로나 블루’ 심리상담 확대…의료진·공무원 포함

기사승인 2020. 06. 0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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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증(코로나 블루)을 겪는 국민과 의료진 등을 위한 심리상담을 확대한다.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오는 8월부터 대국민 심리지원과 연계해 ‘코로나 블루’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의 심층 상담을 도입한다. 또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연계 체계 구축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대응 의료진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현장대응인력의 소진 회복을 위해 7월부터 무료로 ‘숲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산림청과 국가트라우마센터가 지원한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 29일부터 코로나19 통합심리 지원단을 구성해 확진자, 격리자 등에게 심리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18일부터는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관계부처 간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 내에 심리지원반을 설치했다.

지방자치단체는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자가격리자 및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핫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산림청 등 관계부처 협력을 통한 자가격리자 반려식물 보급과 코로나19 대응 인력을 위한 실내 정원(스마트가든) 설치도 추진하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정부는 국민의 신체적 건강과 함께 정신적인 안정을 돕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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