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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성과 향상·가치 창출 시 다양한 정책수단 조합 모색 필요”

“中企 성과 향상·가치 창출 시 다양한 정책수단 조합 모색 필요”

기사승인 2020. 06. 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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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연, '중소기업정책연구(Journal of SME Policy) 봄호' 발표 및 중소기업정책연구 2020 여름호' 원고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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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연구원 학술지 ‘중소기업정책연구’ 여름호 논문 포스터./제공=중소기업연구원
개방형 혁신이 혁신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경영성과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못해 중소기업의 성과 향상과 가치 창출에 있어 다양한 정책수단의 조합이 모색될 필요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연구원은 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중소기업정책연구 봄호’를 발표했다. 중소기업정책연구 봄호에는 4편의 논문이 수록됐다.

주혜린(연세대학교 대학원), 황정윤 연세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단 책임연구원은 ‘개방형 혁신과 조직의 혁신역량이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란 논문을 통해 중소기업의 성과를 경영성과와 혁신성과 두 가지 측면에서 분석했다. 이들은 “동일한 중소기업이라 할지라도 그 업종이나 특성, 성장단계 등에 따라 보다 적합한 개방형 혁신 전략을 채택하고 혁신성과의 정합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중소기업 내부에서도 활발히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한준 호서대 교수는 ‘코스닥 상장기업의 연구개발비 재무적 요인의 실증분석’이란 논문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실증분석 결과 연구개발비 투자와 이와 관련된 수익성 반영기간은 평균 3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기업의 적정 연구개발비 비중 분석은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과 윤병섭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교수는 ‘후계자와 경영자 사이 4대 경영요인이 승계과정과 절차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란 논문을 통해 “후계자와 가족 구성원이 상호 신뢰를 쌓고 성공적인 승계가 되도록 승계 관련 지속적 교육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장한익 주택금융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해외요인 변화가 중소기업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이란 논문을 통해 “글로벌 국내총생산(GDP), 원·달러 환율, 원자재 가격 등의 해외 요인이 국내 중소기업의 산업별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글로벌 GDP의 변화가 국내 중소기업의 경영성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며 다음으로는 원·달러 환율, 원자재 가격 순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경기가 중소기업의 경영성과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으며, 해외시장 판로를 특정시장에 집중하기 보다는 다각화해 글로벌 경기의 충격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기연은 학술지 ‘중소기업정책연구 2020년 여름호’에 게재될 원고를 30일까지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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