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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선박 현대화펀드 2호 ‘골드스텔라호’…18일 부산서 인도·명명식

연안선박 현대화펀드 2호 ‘골드스텔라호’…18일 부산서 인도·명명식

기사승인 2020. 06. 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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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스텔라호
18일 부산 영도구 대선조선에서 인도·명명식을 갖는 ‘골드스텔라호’ / 제공=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18일 부산 영도구 대선조선에서 연안선박 현대화펀드 2호 지원선박인 ‘골드스텔라호’의 인도·명명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골드스텔라호는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연안여객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연안선박 현대화펀드’ 지원사업의 두 번째 성과물이다. 해수부는 연안선박 현대화펀드 제2호 지원 대상사업자인 한일고속에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건조금액(550억원)의 42%(231억원)를 융자 지원했다. 선박 건조는 우리나라의 첫 민간 조선소이자 카페리 선박 표준선형 개발에 참여한 대선조선이 맡았다.

골드스텔라호는 여객 정원 948명과 차량 250대를 동시에 실을 수 있는 대형 카페리 여객선이다. 특히 복원성 등에서 국제 수준의 안전성 기준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 높은 파도와 빠른 조류에서도 저항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선형이 적용되어 안전하면서도 빠른 항해가 가능하다. 골드스텔라호는 이달 29일 여수항에서 제주항으로 첫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연안선박 현대화펀드 1호선박으로 건조된 실버클라우드호는 2018년 10월부터 완도-제주 항로를 운항 중이다.

김준석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연안선박 현대화펀드의 지원성과가 결실을 맺으면서 업계의 관심과 호응이 뜨겁다”며 “현대화 펀드를 통한 여객선 신조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펀드 규모를 더욱 확대해 더 많은 연안선박의 신조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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