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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치료제 ‘티슈진-C’, 미 FDA로부터 임상승인

퇴행성 관절염치료제 ‘티슈진-C’, 미 FDA로부터 임상승인

기사승인 2006. 07. 2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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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개발된 세포치료제가 최초로 미 FDA의 임상승인을 받아 주목을 끌고 있다.

 코오롱그룹의 미국현지법인인 티슈진社는 美 FDA(미국연방식품의약국)로부터 세계 최초로 유전자 도입 타가 치료세포를 이용한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티슈진-C'의 임상실험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임상 승인은 새로운 세포치료제 제품으로 미국에서 임상시험에 들어가는 한국 최초이며, 타가 치료세포를 이용한 퇴행성 관절 치료제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이다.

 본격적인 임상실험은 준비과정을 거쳐 9월부터 미국에서 시작되며, 향후 2, 3상의 과정을 거쳐 ‘신약허가’ 절차를 밟게 된다.

 또한, 한국의 식약청에도 임상시험 계획서를 제출, 진행중에 있으며 승인이 나는 대로 미국의 임상실험과 함께 한국에서의 임상실험에도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티슈진-C’의 임상실험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10년경 본격적인 제품생산이 시작돼 고령화사회에 즈음해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통을 받는 많은 환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탁월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오롱그룹은 지난 2월, 비전을 발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바이오’를 중점사업으로 키워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티슈진-C’는 코오롱그룹이 10여년이 넘게 투자해 온 주요 성장동력 중 하나로 향후 우리나라가 세계최고 수준의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생산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티슈진-C’는 보건복지부의 신약개발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지원을 받아 전임상을 실시했다.

 또한 정부의 글로벌 신약개발지원사업인 산업자원부 바이오스타 과제로 2005년에 선정돼 미국에서 임상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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