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중도실용 전도사로 나선 정정길 실장

중도실용 전도사로 나선 정정길 실장

주진 기자 | 기사승인 2009. 10. 09. 09:2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플러스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라인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청와대 참모진의 수장인 정정길 대통령실장이 집권 중반기 이명박 정부의 새로운 국정기조인 ‘중도실용’을 설파하는 전도사로 팔을 걷어 붙였다.
 
정 실장은 8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으로 제주 서귀포KAL호텔에서 열린 ‘2009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정치부장 세미나’에서 ‘중도실용을 말한다’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실장은 현 정부의 중도실용 기조에 대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기조로 정부의 사회통합적 역할을 규정한 헌법의 테두리 안에서 “잘사는 나라”, “따뜻한 사회 ”,강한 나라 “를 만드는 실천적 국정철학”이라고 정의했다.

정 실장은 중도실용 필요성이 제기된 배경으로 과거 60년 동안 건국과 산업화, 민주화가 압축적으로 이뤄지면서 생긴 부작용, 즉 △평화와 통일 미성취 성장 △분배의 선순환 구조 미확립 △법치와 대의민주주의 미성숙 등을 꼽으면서 북핵으로 인한 한반도 긴장고조, 글로벌 경제위기,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 중산층 감소와 급격한 저출산고령화사회 진입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해있다고 설명했다.

정 실장은 이를 위해 정부가 한국의 재도약을 위한 국민통합과 사회적 합의가 절실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이 대통령은 서울시장 재직시절부터 청계천복원, 버스운송체계개편 등을 비롯해 ‘경제살리기’, 국민통합을 내세운 대선공약, 정부 출범, 국정운영에 이르기까지 중도실용을 자신의 기본이념으로 실천해왔다고 강조했다.

정 실장은 중도실용의 지향가치로 통합형 자유주의를 내세우면서 자유와 책임이 균형을 이룬 개방사회에서 개인의 창의와 노력을 통해 개인과 사회의 발전을 함께 추구하고, 시장과 시민사회에 대한 정부의 보완적 역할을 통해 사회통합과 국민복리를 지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실천전략으로는 경제와 환경, 성장과 복지 등을 상생의 가치로 보고 양자의 시너지를 창조적·미래지향적으로 추구하는 실천 원칙이라고 했다.

정 실장은 중도실용 정책의 대상을 중산층과 서민으로 규정하고, 중산층을 두텁게 하고 서민층이 따뜻한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정책을 펼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먼저 중산층 회복과 확대를 위해 규제 개혁, R&D투자, 신성장동력, 저탄소녹색성장산업,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고, 공교육 정상화와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 마이스터고 확대와 같은 교육 정책으로 중장기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경제 위기로 고통받고 있는 서민들을 위해선 미소금융, 보금자리주택, 취약계층 복지사업 확대 등 교육, 의료, 주거, 복지 분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세종의 위민정치, 정조의 중도정치, 실학파의 실용정신을 우리의 중도실용사례로 들면서 “우리 역사에서 중도실용정치가 가장 왕성했을 때 국민이 편안하고 문화도 중흥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댓글
기사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