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망포도서관 기공...2011년 개관

김주홍 기자]수원시(시장 김용서) 신영통지역 독서문화 욕구를 충족시켜줄 망포도서관 기공식이 8일 건립현장에서 열렸다.

2011년 4월 개관하게 될 망포도서관은 영통구 망포동 234-44일원 4676㎡ 부지에 연면적 3969㎡,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열람석 800석, 장서 9만권을 보유하게 된다.

지하 1층에는 강당과 세미나실,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 2층에는 문헌정보자료실, 3층에는 열람실, 디지털자료실을 마련하고 각 층마다 휴게공간을 만들어 도서관 이용객에게 최고의 편의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건물 외형은 수원시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수원화성을 형상화해 전통의 멋과 현대적인 멋을 공존하는 고품격도서관으로 건립된다.

또한 한국공기청정협회 인증 자재로 설계, 빗물받이 시스템, BIPV(태양광집열판) 등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건축을 토대로 토지 이용과 교통분야, 에너지자원 및 환경부하 분야, 생태환경분야, 실내환경 분야 등 각 분야별 전문가 검증을 거쳐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친환경인증을 취득했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그동안 도서관 부족으로 불편했던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문화 욕구를 충족 시켜줄 최첨단 도서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용서 수원시장을 비롯해 오상운 수원시의회 부의장, 최상인 수원시 도서관운영위원회 위원장, 경기도의회 이남옥 의원, 김인종 의원, 수원시의회 염상훈 의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수원시에는 슬기샘.지혜샘.바른샘 어린이도서관과 선경.중앙.영통.서수원.북수원 도서관 등 8개의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광교신도시에도 2개 도서관이 신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