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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2011년 고등학교 학과개편안 승인

경기도교육청, 2011년 고등학교 학과개편안 승인

기사승인 2010. 06. 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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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홍 기자] 산업현장의 인력 수요와 직업세계 변화에 대비한 도내 고등학교의 학과 개편안이 나왔다.

경기도 교육청은 3일, 도내 27개 고등학교의 2011학년도 학과 개편 등의 계획을 승인했다.

이번에 승인된 내용은 학과개편 19교, 학급증설(복원) 1교, 학급 감축 9교, 남녀공학 개편 2교, 학교명 변경 4교이다.

도 교육청은 이번 학과 개편 승인은 학생의 소질·적성·흥미를 고려한 다양한 교육 요구 수용과 선진화된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한 조치 라고 설명했다.

이번 개편 사항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산업현장의 인력 수요에 대비한 전문학과 신설이다.

도 교육청은 이를위해 이천시 소재 부원고에 ‘반도체과’를 신설한는것을 비롯, 군포e비즈니스고의 e-쇼핑몰과, 관악정보산업고의 국제통상외국어과, 부천정보산업고의 관광서비스마케팅과, 청담정보통신고의 비즈니스복지과, 안산여자정보고의 공연콘텐츠과를 신설토록 했다.

한편, 도 교육청은 2008년도 신입생 일반전형 시험문제 유출로 2009년도와 2010년도에 각각 영어과 2학급씩 감축됐던 김포외고는 3개 연도에 걸쳐 당초 인가학급으로 복원토록 했다.

이와함께 이번개편 승인안에는 2011년도 학급 감축도 포함토록 했다. 이에따라 관악정보산업고 1학급, 근명여자정보산업고 2학급, 안양여자상업고 1학급이 각각 감축된다.

또 영복여고와 성일여고가 각각 2학급씩, 안산고, 이천양정여고, 영신여고가 각각 1학급씩 감축된다.

도 교육청은 이밖에도 ‘안산여자정보고’는 ‘안산디자인문화고’로, ‘성일여고’는 ‘동광고’로 교명을 변경하고, 동시에 남녀공학으로 바꿀수 있도록 했다.

그리나 ‘청담정보통신고’는 ‘청담고’로, ‘경화여자e비즈니스고’는 ‘경화여자English Business고’로 교명만 변경토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진로지도와 연계된 다양하고 내실화된 교육과정 운영으로 직업교육의 경쟁력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학급 감축은 교과교실제 운영에 필요한 공간 확보 등 일선 학교의 교육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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