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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 공통 역사교과서 내년 봄 출간

한중일 3국 공통 역사교과서 내년 봄 출간

조은주 기자 | 기사승인 2010. 08. 2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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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주 기자] 한중일 3국 시민단체와 역사학자들이 공동으로 만든 두번째 공통 역사교과서가 내년 봄에 나올 예정이다.

교과서 제작에 참여한 신주백 연세대 교수와 한국 시민단체인 ‘아시아평화와 역사교육 연대’는 28일 “한중일 3국의 시민단체와 역사학자가 힘을 합쳐 2005년에 발간한 중학교용 교과서인 ‘미래를 여는 역사’에 이어 내년에는 고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재를 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통 역사교과서는 한국어 중국어 일어, 그리고 영어로도 출간될 예정이다.

교과서 제작에는 일본에서 시민단체 ‘어린이와 교과서 전국네트워크 21’과 오비나타 스미오(大日方純夫) 와세다대 교수, 그리고 중국에선 부핑(步平) 사회과학원 근현대사 연구소장 등이 참여했다.

상·하 2권으로 구성된 새 교과서는 상권에 동아시아의 국제 질서 변화, 하권에 3국 민중의 교류사라는 테마를 헌법, 도시화, 철도, 사람의 이동과 교류, 가족과 성, 학교와 교육, 매스미디어, 전쟁과 민중이라는 8개장으로 나눠 기술할 예정이다.

새 교과서를 만들기 위한 편찬회의는 2006년 11월부터 지금까지 12차례 열렸으며 9월과 11월 서울에서 두 차례 더 회의를 열 계획이다.

이번 교과서에서는 한국전쟁의 발발과 관련해 한국과 일본이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됐다고 주장한데 대해 중국측이 표현을 순화하기를 원하면서 쟁점이 되기도 했다.

미래를 여는 역사 관계자는 “2005년에는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 제외했지만 이번에는 향후 발전적인 논의의 토대로 삼자는 뜻에서 이견을 그대로 드러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3국 시민단체와 학자들은 지난 2000년 일본의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이 역사 왜곡 교과서를 만들자 이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공통 교과서 집필 작업을 시작했으며 첫 번째 결과물로 2005년 ‘미래를 여는 역사’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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