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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부산항 축제’, 뜨거운 열기 속에 막 내려

‘제4회 부산항 축제’, 뜨거운 열기 속에 막 내려

기사승인 2011. 05. 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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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9일까지 3일간 5만 5000여명 참가

김옥빈 기자] 세계 5대 컨테이너 항만인 부산항의 위상과 중요성을 알리고 부산항 사랑의 계기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제4회 부산항 축제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부산항만공사(BPA)와 부산시,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이 지난 27~29일까지 영도구 동삼동 부산항 국제크루즈터미널 일원에서 개최한 제4회 부산항 축제는 첫날 비가 오는 등 궂은 날씨 속에서도 총 5만 5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여느 해보다 가족 단위의 참여가 많았던 이번 축제는 부산항 투어와 해군, 해경 함정 승선 체험 등 부산항을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마련,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가운데서도 특히 BPA 항만안내선 ‘새누리호’와 범선 누리마루호 등을 이용한 ‘부산항 선상투어’는 바다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인터넷 접수가 조기에 마감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 ‘바다의 빛! 등대와 함께하는 부산항’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행사장 중앙에 마련된 7m 높이의 대형 등대 조형물은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국제항만협회 총회 참가자들과 국내외 항만물류 관계자들을 위한 ‘국제교류의 밤’과 유치원생,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모형 배, 등대 만들기’, ‘바다사랑 글짓기․그림 대회’, 중학생들이 참여한 ‘부산항 골든벨’, ‘부산항 가족사랑 걷기대회’ 등 다양한 계층이 고루 참여한 체험 프로그램들은 부산항 축제만의 매력을 드러내며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 등대체험교실과 해양스포츠, 수상페달보트, 해양과학체험, 선박항해 시뮬레이터 체험 등도 다채롭게 마련돼 일반인들에게 부산항과 바다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BPA 관계자는 “축제 속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부산항에 대해 알고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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