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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옷 ‘트렌치코트’ ... 60~70년대 ‘복고풍’이 뜬다

가을 옷 ‘트렌치코트’ ... 60~70년대 ‘복고풍’이 뜬다

기사승인 2011. 10. 1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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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 기자] ‘트렌치코트’의 시즌을 맞아 60~70년대 복고풍을 지향하는 기본적인 ‘레트로’ 트렌드부터 케이프(망또), 야상점퍼 스타일 등 캐주얼하면서 실용적인 아이템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특히 올 가을엔 귀여움과 멋스러움을 주는 ‘케이프형’, 단추를 채워 입으면 단정하면서도 여성스러워 보이는 ‘원피스형’ 스타일의 트렌치 코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중 여성 캐릭터·커리어 브랜드인 ‘구호’, ‘미샤’, ‘데코’, ‘지고트’, ‘키이스’ 등은 보온성은 물론 다양한 스타일 연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용적인 ‘트렌치코트’의 생산물량을 전년대비 10~20% 늘려 생산을 하는 등 매출도 20%이상 신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백화점 여성패션팀 임점택 선임상품기획자는 “올 가을에는 실용적이면서 캐주얼한 스타일의 사파리형 ‘트렌치코트’를 많이 선보이고 있다”며 “특히, 기후에 맞춰 옷의 일부를 탈부착하거나 변형해 입을 수 있는(라이너의 탈부착으로 보온성을 조절) 케이프형의 트렌치코트가 주요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2층‘샤틴’매장에서는 분홍색상의 귀엽고 멋스러운 트렌치코트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고객들이 트렌치코트를 고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이에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의 각 매장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트렌치코트가 마네킨에 디스플레이돼 고객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먼저
,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에고이스트’ 매장에서는 기본적인 스타일에 소매와 허리부분
에 가죽으로 포인트를 준 단정하면서 깔끔한 분위기의 ‘트렌치코트’를 판매하고 있다.

또 ‘질바이질스튜어트’매장은 스커트 느낌의 셔링(shirring, 주름 을 잡아 표현)장식과 여성스러운 디자인의 ‘원피스형 트렌치코트’를, ‘숲(SOUP)’매장에서는 스카프가 탈부착 되어 귀여운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트렌치코트를 선보인다.


컬러 면에서도 독특한 분홍, 레드, 곤색, 주황색 등 기존 베이지 컬러에서 벗어난 다양한 색채가 개성을 나타내 커리어 우먼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이 외 트렌치코트는 가을 시즌을 맞아 남성복 매장에서도 인기다.


남성들의 경우, 베이직하면서 세련된 컬러를 선택해 캐주얼과 정장에 어울리는 기본적 인 스타일을 많이 선호하는 편이라는 게 매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오는 21일부터 일주일간 지하 1층 특별행사장에서 SOUP, 비지트인뉴욕, 비키, SI 등 모두 6브랜드가 참여하는 ‘야상점퍼·트렌치코트 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기획 및 이월상품을 최대 50~70%까지 할인 판매할 예정으로 바지·티셔츠·재킷 등의 인기 아이템 상품을 1,2,3만원 균일가에 판매하는 한편, 가을·겨울 40만원대 패딩을 10만원에, 30~20만원대 핸드메이드 코트와 재킷을 7만원에, 20만원대 트렌치코트는 5만원 균일가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지하 1층 특별행사장에서는 남성정장 맨스타, PC, 지이크, 레노마 등 모두 7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남성정장·OUTER 대전’을 진행한다.


이 행사에는 '2011년 F/W 신상품을 최대 30~50%, 이월상품을 최대 50~70% 할인 판매할 계획이며, 재킷을 10만원 균일가에 판매하는 한편, 정장·코트를 10~20만원대에, 캐시미어 (100%)코트를 5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황경상 여성팀장은 “트렌치코트는 유행을 타지 않아 매년 사랑받는 패션아이템으로 전체 판매량의 30%이상을 차지할 정도”라며 “간절기에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트렌치코트가 보온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챙길 수 있어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레트로 (Retro)는 복고주의를 지향하는 하나의 유행, 패션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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