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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3代-30년 전통업소’ 20곳 선정

대전시, ‘3代-30년 전통업소’ 20곳 선정

기사승인 2011. 11. 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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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자 기자] 3대이상 가업을 잇거나 30년 동안 고유한 맛과 옛 문화를 간직한 대전지역업소 20곳이 ‘3代-30년 전통업소’로 선정했다.

대전시는 오랜 세월동안 영업을 하거나 가업을 이어가는 전통업소를 발굴해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장인정신의 계승발전을 시킨다는 취지에서 ‘3代-30년 대전시 전통업소’로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선정 대상은 관내 2만500여개의 음식점과 제과점 등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지난 1980년 1월 1일 이전 관할 구에 영업신고 등록을 한 업소로 한정했다.

그러나, 타인간 명의를 변경하거나 업소이름 변경, 프랜차이즈 및 무허가 업소 등은 제외됐다.

선정된 업소는 음식점 19, 제과점 1개소 등이며, 구별로는 동구 7, 중구 9, 서구 2, 유성 · 대덕구는 각 1개소다.

대전 동구에서는 중구음식점 태화장, 전통칼국수, 적덕식당, 왕관식당, 신도분식, 평양숨두부, 백천집 등이 이름을 올렸다.

대전 중구는 또순이, 소나무집, 학선식당, 한영식당, 대전갈비집, 진로집, 희락반점, 성심당, 함흥면옥 등이 전통 미를 자랑하게 됐고, 대전 서구는 사리원면옥, 광천식당, 유성구 청진동해장국, 대덕구 영화반점 등이 그 맛과 전통을 인정받았다.

대전시는 이들 업소에 대해 ‘3代-30년 대전시 전통업소’ 인증서를 수여하고, 각 언론사에 명단을 공개함은 물론 대전시 홈페이지 게재 및 업소소개 안내책자 제작 등을 통한 홍보 및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관광문화 상품화’를 꾀할 방침이다.

대전시의 한 관계자는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시대에 있지만 여전히 옛 것을 그리워하고 추억의 음식점을 찾는 사람이 많다는 데에서 착안했다”며 “시민과 식품영업자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는 만큼 연차적 사업으로 추진해 더 많은 업소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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