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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에게도 안전한 진통제 ‘펜잘큐 정’…28년 장수 약품

청소년에게도 안전한 진통제 ‘펜잘큐 정’…28년 장수 약품

기사승인 2012. 01. 0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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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균의 名藥 열전]종근당, 두통·치통·생리통 트리플 작용
   
[아시아투데이=정해균 기자]진통제 ‘펜잘큐 정’은 올해 시판 28주년을 맞는 종근당의 간판 의약브랜드입니다. 펜잘규 정은 해외 제품이 점령하던 국내 진통제 시장에서 자체 개발해 내 놓은 해열 진통제입니다. 1984년 '펜잘 정' 출시 후 2008년 ‘펜잘큐 정’ 으로 제픔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펜잘큐 정'이 시장에서 인정받는 이유는 안정성 강화 노력이 가장 크게 작용했습니다. 두통,치통,생리통에 빠른 효과를 나타내는 ‘펜잘큐 정’은 2008년 위해성 논란이 제기됐던 2008년 이소프로필안티피린(IPA) 성분을 빼고 에텐자미드 성분을 추가해 안전성을 강화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품 출시와 동시에 자발적인 리콜을 실시했습니다.

이 같은 자발적 리콜과 이소프로필안티피린 성분을 과감히 제거한 종근당의 전략은 진통제 시장의 ‘위기를 기회로’ 만든 효과적인 대응전략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때마침 식품의약품전청은 2009년 3월 이소프로필안티피린 제제를 함유하고 있는 진통제에 대해 약품 효능·효과를 ‘진통 및 해열 시 단기 치료’로 제한하고, 15세 미만 소아에게 투여를 금지하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펜잘큐 정’은 청소년 및 유아들도 쉽게 복용할 수 있는 안전한 진통제의 이미지까지 더해져 브랜드 인지도가 한층 높아졌습니다.

종근당은 딱딱한 내용과 투박한 디자인 일색이던 국내 의약품 포장에 신선한 충격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펜잘큐 정의 제품 케이스에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 1862-1918)의 ‘아델 브로흐 바우어의 초상’이라는 명화를 사용한 것입니다.클림트는 과감하고 도전적인 표현 양식으로 에로티시즘의 예술적 승화를 이룬 토탈 아트의 대가입니다. 이는 국내 제약업계 최초의 아트 마케팅으로 회자됐으며, 제약업계에서는 신선한 화제가 됐습니다.
   
종근당은 진통제 시장의 주 소비자가 20∼30대 여성이라는 점에 착안해 ‘핸드백에서 꺼내는 예술’이라는 컨셉트를 잡았고, 명화를 사용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내세워 여성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광고에도 인기 남성 아이돌 그룹을 등장시키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발매 초기 탤런트 사미자씨를 모델로 “무슨 잘? 펜잘!”이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키면서 브랜드를 널리 알린 펜잘은 최근엔 아이돌 그룹인 ‘JYJ’를 발탁해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여심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아이돌 그룹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것 역시 국내 제약업계 일반약 광고 가운데 처음입니다 이번 펜잘큐 광고에서 JYJ는 몸이 아픈 여자친구를 헌신적으로 간호하는 남자친구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바보, 왜 참았어요”, “아프지 마요” 등 여심을 흔드는 메시지로 소비자들에게 호소력 짙게 다가간다는 목표입니다.

JYJ의 펜잘큐 광고 영상과 펜잘큐 송, 광고 촬영현장 사진은 펜잘큐 홈페이지(www.penzalq.com)와 펜잘큐 공식 페이스북 팬페이지(www.facebook.com/penzalQ)를 통해서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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