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삼성 “독일 소송은 빙산의 일각”

삼성 “독일 소송은 빙산의 일각”

기사승인 2012. 03. 02. 21:1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특허공방 장기화…소모전 양상
정성구 기자] 삼성과 애플 간의 독일 내 특허소송전이 양쪽 간 승산 없이 일단락됐다.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독일 만하임 지방법원은 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통신기술 특허침해 소송에 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2일 보도했다.

또한 법원은 애플이 삼성전자 상대로 제기한 '밀어서 잠금해제'기능 특허소송도 기각했다.

이로써 삼성은 지난달 자신했던 2건의 통신기술통허 소송에 이어 굴욕을 면치 못했다.

전종학 경은국제특허법률사무소 변리사는 “삼성은 애플이 소송을 멈추지 않는 이상 자사의 우수한 기술 특허를 바탕으로 소송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삼성은 세계적으로 우수한 브랜드 가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독일 내 소송전 결과로 향후 앞두고 있는 특허공방이 장기화될 승산이 높다"며 "양사 모두에게 이득없는 소모전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애플은 지난해 초부터 전 세계 10여국에 걸쳐 30여건의 특허소송을 진행했거나 진행 중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