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중국, ‘유명 웨이보 폐쇄’ 등 인터넷 단속 강화

중국, ‘유명 웨이보 폐쇄’ 등 인터넷 단속 강화

채진솔 기자 | 기사승인 2012. 05. 09. 14:4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플러스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라인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중국이 지난 몇 주간 정치적으로 민감한 문제를 다루는 인기 웨이보들을 폐쇄하거나 운영을 정지시키며 인터넷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유명 플로거 왕샤오산이 전날 아침 포털사이트 시나닷컴을 통해 운영하던 그의 웨이보가 폐쇄됐다는 이야기를 친구에게 들었으며 시나닷컴에서 공지를 받았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왕샤오산은 웨이보에 지금까지 3만6000건 이상의 글을 올렸으며 그의 웨이보 펀쓰(팔로워)는 57만명에 달한다.

그는 시나닷컴에서 받은 공지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한 가지는 시나닷컴이 자발적으로 사이트를 폐쇄한 게 아니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국에서는 당국이 보시라이 전 충칭 당 서기의 낙마와 최근 불거진 시각장애인 인권변호사 천광청 사건 등에 대한 이야기가 인터넷에서 도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왕샤오산 외에 수많은 인기 블로거들이 최근 몇 주간 중국 검열 당국과 마찰을 빚고 있다.

허빙 중국법정대 교수와 언론인인 양하이펑과 선야촨 등의 웨이보 계정도 최근 폐쇄됐다.

이밖에 무룽쉐춘이라는 필명으로 소설을 쓰는 블로거 하오췬은 펀쓰(팔로워) 185만 명인 자신의 웨이보가 지난 3일 운영 중단됐다고 밝혔다.

하오췬은 이번 운영 중단 조치가 다음 달 4일 톈안먼 사태 23주년 이후까지 한 달여 간 계속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고위 인터넷 검열 당국이 그의 웨이보 운영을 중단시키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들었다고 덧붙였다.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댓글
기사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