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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꼬터지는 스마트TV시장, 가전업체 새로운 기회될까

물꼬터지는 스마트TV시장, 가전업체 새로운 기회될까

김난영 기자 | 기사승인 2012. 07.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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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마트TV 비중 전체 TV시장 20% 달해... 신흥시장 성장성 높아
삼성전자가 스마트 TV앱으로 출시한 앵그리버드 게임. /제공=삼성전자

아시아투데이 김난영 기자 = 글로벌 TV 시장에서 스마트TV 비중이 높아지면서 스마트TV가 가전업계에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2012년 1분기 전세계 TV 선적량 중 스마트TV 비중이 20%에 달했다. 기업별로 삼성전자는 전체 TV 출하량 중 27%, LG전자는 12%가 스마트TV인 것으로 집계됐다. 소니의 경우 스마트TV 출하비중이 무려 51%에 달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은 지난 2월 “올해 스마트TV 판매 비중이 전체 TV 판매의 50%가 되도록 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삼성전자의 올해 전체 TV 판매 목표치는 5000만대로 이중 2500만대를 스마트TV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도 총 TV출하량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스마트TV 비중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LG전자의 올 1분기 전체 TV 출하량은 600만대 내외로 전년 동기 580만대보다 소폭 증가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대비 올해 전체 TV 출하량은 사실상 떨어지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스마트TV 출하량은 꾸준히 늘어 스마트TV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스마트TV는 ‘가전 철옹성’이라고 불리는 중국시장에서도 기회가 될 전망이다. 중국은 지난 1분기 스마트TV 출하량이 300만대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스마트TV 수요가 높았다. LG전자 관계자는 “저가제품이 많은 중국 시장 특성을 고려해 스마트TV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폴 그레이 디스플레이서치 연구원은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 데이터 통신망이 발달하면서 TV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려는 성향이 강해졌다”며 “이런 경향은 중국 바깥으로도 점차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주요 가전업체들은 스마트 콘텐츠 확보로 스마트TV 경쟁력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 초 스마트TV용 콘텐츠가 이미 1000개를 돌파했다”며 “현재 1700여개의 콘텐츠를 확보했고 각 나라별 특화된 콘텐츠도 제공해 글로벌 스마트TV 콘텐츠 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특화 콘텐츠 서비스로는 유럽 축구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 결과 및 관련 뉴스를 제공하는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 '마이마드리드'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정보 및 VOD를 제공하는 'MLB TV' 등이 있다.

삼성전자는 이 외에도 전세계적으로 성공한 스마트폰 게임 '앵그리버드'를 삼성 스마트TV 전용 앱으로 출시하고 관련 애니메이션 VOD를 준비하는 등 콘텐츠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LG전자도 세계 각국의 사업자들과 제휴를 맺는 방식으로 지역 특화 콘텐츠 마련에 힘쓰고 있다. 중남미 통신사업자 텔레포니카와 협약을 맺고 지역특화 영화 등 VOD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한 예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범 라틴권 스마트TV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LG전자는 특히 지난해 2월부터는 세계 최대규모 3차원(3D) 콘텐츠 서비스 '3D 월드'를 통해 시네마3D 스마트TV에 디즈니, 영화, 엔터테인먼트 관련 3D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3D월드를 통해 접할 수 있는 3D 콘텐츠는 270여개에 달한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LG전자의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은 1800개에 달한다”며 “지난해 2월 처음으로 시네마3D 스마트TV를 론칭한 후 협약 등을 통해 콘텐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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