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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소비자 선택권 제한” vs 애플 “도둑질은 올바르지 못한 일”

삼성 “소비자 선택권 제한” vs 애플 “도둑질은 올바르지 못한 일”

기사승인 2012. 08. 2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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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평결 놓고 신경전
삼성전자는 25일 애플과의 특허소송에 대한 미국 법원의 배심원 평결에 대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업계 혁신을 가로막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제품 가격 상승을 유발시키는 등 소비자와 시장에 불이익을 끼쳐 글로벌 IT업계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둥근 모서리를 가진 사각형 형태와 같은 디자인 특성은 애플이 최초로 디자인한 것이 아니며, 한 기업이 독점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애플이 주장하는 상용특허 다수도 애플 제품이 출시되기 전 이미 선행기술들이 존재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무선통신 분야 리더로서 당사의 혁신적인 제품을 미국 소비자들에게 차질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이번 평결에 대해 모든 법적 조치를 다할 계획이다.

한편 애플은 "도둑질은 올바르지 않다는 법원의 메시지"라고 주장했다. 애플은 이날 현장에서 배포한 공식 입장를 통해 "재판에서 제시된 수많은 증거는 삼성의 베끼기가 우리가 알았던 것보다도 더 심했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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