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앞서 이날 오전 내놓은 공식 입장에서도 배심원 평결에 대해 "'애플의 승리'가 아니라 '소비자의 손실'로 봐야 한다"며 "평결이 (소비자의) 선택권을 줄이고 잠재적으로 제품 가격을 더 높이게 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 제품을 사는 소비자는 자신이 무엇을 사는지 알고 있다"며 시장에서 양사 제품이 혼동될 가능성을 일축했다.
또한 이번 평결이 이 사건의 최종 선고가 아니며 세계적으로 벌어질 소송의 결론도 아니라며 혁신과 소비자 선택권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