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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도 먹지마”...일본 내 반한 기류 확산

조은주 기자 | 기사승인 2012. 08. 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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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네티즌 "아예 한류의 싹을 없애자" 강경 의견 내놔
 독도를 둘러싼 한·일간 갈등이 경제뿐 아니라 문화로까지 불똥이 튀면서 일본 정부와 네티즌들 사이에서 반한 기류가 거세게 일고 있다. 

특히 한국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와 한국 가수들의 일본 방문, 공연 중단과 함께 "이 참에 아예 한류의 싹을 없애자"는 강경론이 점점 힘을 얻고 있다. 네티즌들은 "김치도 먹지 말자"며 연일 발언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일본 산케이신문 계열 일간지 석간 후지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 대한 보복 조치의 하나로 한류 스타의 입국 금지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실제로 야마구치 쓰요시 외무성 부대신은 지난 24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최근 독도 수영 행사에 참가했던 배우 송일국의 비자 거부안에 대해 동의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날 한 민영방송에 출연, 송일국에 대해 "미안하지만, 앞으로 일본에 오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것이 일본의 국민감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나라의 정부 부처 차관이 특정 국가 배우의 행동에 대해 보복성 발언을 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이에 앞서 야당인 자민당의 한 관계자는 23일 "이런 시기에 한류 드라마 방영은 이상하다. 자제하라"는 시청자들의 요구가 방송국에 전해지고 있다면서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일왕 사과 발언으로 이미 한류는 풍전등화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현재 한류 드라마와 K-POP이 TV에서 보이지 않는 날이 없을 정도지만 이번 갈등을 계기로 아예 금지해 버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그렇게 되면 소녀시대건 카라건 모두 아웃"라고 덧붙였다. 

또 일본 온라인매체 제이캐스트는 걸그룹 카라가 컴백 무대에서 독도 관련 질문에 침묵한 사실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제이캐스트는 우선 이를 두고 "일본 팬들을 의식한 메시지"라고 분석하면서도 일본 네티즌들은 "일본에서 얻는 돈과 조국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비아냥거렸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한국 여행을 자제하거나 한국 제품 불매 운동이 일고 있으며 심지어는 "김치도 먹지말자"는 극단적인 의견마저 나오고 있다고 제이캐스트는 덧붙였다.

26일 현재 대표적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에서 '한류'의 연관 검색어로 '독도', '금지', '(한류) 끝' 등이 확인되고 있으며 일본 정부의 한류 금지 검토 조치에 대해 "전면 금지에 찬성" "이 참에 아예 한류를 전멸시켜야 한다" "일본 TV에서 한국인이 등장하지 않는 날을 기대한다" 등의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이에 대해 한류 관계자는 "영유권 문제와 독도 문제를 별개로 생각하자는 의견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질타의 대상이 될 뿐"이라면서 "파장이 쉽게 가라않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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