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미래주택 전시관인 '더 그린관'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LH는 녹색성장 및 미래주택의 신기술을 소개, 전시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건립한 '더 그린관'의 올해 관람객이 지난해보다 40% 증가한 700명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자곡동 강남 보금자리 시범지구 입구에 위치한 더 그린관은 새 둥지를 의미하는 형상의 3층 건물로 구성됐다. 신재생고효율에너지 분야, 친환경Recycle 분야, 공간가변 및 리빙스타일, Green IT등 총 72가지의 녹색기술 기자재를 분야별로 전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LH는 관람객 증가원인에 대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하절기 전력수급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더 그린관이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함께 관람객 수준별로 세분화된 관람코스 확대 적용, 글로벌 홍보(영어안내)사원 배치, 층별 유휴공간에 전시물 확충 및 녹색정책보금자리 홍보코너 보강등의 리모델링 , 자가발전 자전거 페달링 설치 및 그린카페 운영, 태양광으로 삶은 달걀 제공이벤트 등 더 그린관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관람객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LH가 더 그린관에서 소개한 녹색기술은 △에너지 손실 최소화를 위한 건물시공 △저에너지형 고효율 설비 채택 △에너지소비 제로형 시스템 설치 △에너지 사용량 개인 콘트롤 시스템 설치 △소비된 에너지 재활용 △필요 에너지(전기, 온수) 직접 생산 △생산된 에너지 효율 최적화(홈 스마트그리드) 등 7가지다.
아울러 LH는 연중 기획전시 프로그램과 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녹색도시와 친환경주택' 체험프로그램 등 교육기부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해 더 그린관을 더욱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더 그린관은 주말에도 개관하며(주중 공휴일 제외) 각종 기가재의 작동원리 안내와 다소 난해할 수 있는 개념설명을 위해 가이드 동행이 필요하므로 관람전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http://thegreen.lh.or.kr)후 방문해 줄 것을 LH는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