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오바마 편지 안에 있던 독극물 리신, 무엇인지 알아보니…

오바마 편지 안에 있던 독극물 리신, 무엇인지 알아보니…

기사승인 2013. 04. 18. 10: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파마자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아시아투데이 이슈팀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앞으로 배달된 편지에서 맹독성 물질 '리신(Ricin)' 이 검출돼 화제인 가운데, 이 독극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신은 피마자(아주까리)라는 식물의 씨앗에서 추출하는 독극물이다. 리신은 청산가리의 1000배에 달하는 독성을 가진 물질이다.

리신은 0.001g 정도의 소량으로도 성인을 사망하게 할 수 있다. 이것은 보통 성인이 먹는 알약 크기의 1/200 정도이다. 즉 보통 크기의 알약 하나를 200명이 먹어도 모두 목숨을 잃을 정도로 치명적이라는 것이다.

이 뿐 아니라 날아다니는 리신 가루를 마시거나, 주사를 맞으면 수시간 이내에 감기 증상이 발병, 사흘내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사실 피마자는 전세계 온대 지방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식물이다. 재배가 어렵지 않고 생명력이 강하기 때문이다.

또한 피마자에서 독극성 물질인 리신 말고도 피마자유를 추출할 수 있다. 추출한 피마자유는 각종 프린트 잉크나 약용 등 상업적으로 쓰인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