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동문골프최강전] 결승전 이모저모

기사승인 2013. 10. 29. 19:2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경기도 용인시 88컨트리클럽에서 29일 열린 참존·아시아투데이 제4회 전국대학동문골프최강전 결승전에서 국민대 김재환 선수가 티샷을 치고 있다./이병화 기자photolbh@

아시아투데이 조한진 기자 =모교를 위한 동문들의 열띤 응원, 선수들의 화끈한 샷 대결이 ‘참존·아시아투데이 제4회 전국대학동문골프최강전(이하 대학동문골프최강전)’을 마지막까지 빛나게 했다. 우승과 준우승 등의 순위는 매겨졌지만 깨끗한 매너로 끝까지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친 선수 모두가 승자였다.

자랑스러운 동문들의 모습을 담아라

○…결승전에 진출한 인하대와 국민대 응원단은 출전 선수들의 모습을 카메라와 캠코더로 담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역사적인 대학동문골프최강전 결승에 오른 자랑스러운 선수들을 찍기 위한 경쟁도 응원전 못지 않았았다.

응원단은 선수들을 그림자처럼 쫓아다니며 카메라 셔터를 눌렸다. 특히 선수 가족들은 남편·아버지의 모습을 남기기 위해 손에서 카메라를 떼지 못했다. 선수들도 프로 못지 않은 포즈를 취하며 동문과 가족들의 성원에 화답했다.
경기도 용인시 88컨트리클럽에서 29일 열린 참존·아시아투데이 제4회 전국대학동문골프최강전 결승전에서 국민대 김재완 선수와 김영국 선수가 인하대 선수들의 퍼팅을 지켜보고 있다./이병화 기자photolbh@
결승전 인하대와 국민대는 완벽한 ‘깔맞춤’

○…우승을 다툰 인하대와 국민대 선수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똑같은 색깔의 옷을 맞춰 입고 나와 ‘팀워크’를 과시했다. 인하대 임욱기-김진욱(이상 79학번·기계) 선수는 흰색 모자에 검정 셔츠, 빨강 바지로 멋을 냈다. 여기에 눈에 잘 띄는 흰색 벨트로 포인트를 줬다.

국민대 김영국(76학번·토목)-김재환(81학번·토목) 선수는 강렬한 주황색으로 스타일을 완성했다. 노랑색 모자에 주황색 셔츠를 맞춰 입은 두 선수는 체크문양의 패션을 뽐냈다.

경기도 용인시 88컨트리클럽에서 29일 열린 참존·아시아투데이 제4회 전국대학동문골프최강전 결승전에서 인하대 임욱기 선수가 티샷을 치고 있다./이병화 기자photolbh@

우리 대학이 더 잘 나와야죠

○…인하대와 국민대 동문들은 각 대학명과 선수들의 이름이 새겨진 현수막을 들고 응원전을 펼쳤다. 응원단은 이 현수막을 든 채 이곳저곳을 옮겨다녔다. 조금이라도 더 카메라에 노출시키기 위해서다. 한 대학 동문은 “멀리까지 응원을 왔는데 모교의 이름이 신문과 방송에 한 번이라도 더 나오면 좋지 않겠냐”고 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