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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남은 음식 ‘이색 메뉴’로 변신시키는 ‘꿀팁’은?

설 명절 남은 음식 ‘이색 메뉴’로 변신시키는 ‘꿀팁’은?

기사승인 2017. 01. 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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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남은 잡채와 나물을 활용해 만든 ‘잡채 호떡’(위)과 ‘삼색나물 육개장’./사진=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는 꼭 필요한 재료만 장만해 간소하게 차린다 해도 여지없이 남기 마련인 설 명절 음식을 활용하는 방법을 19일 공개했다.

각 재료를 특성에 맞춰 잘 보관하고, 보관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잡채나 각종 전·나물 등은 조금만 정성을 더하면 이색 메뉴로 변신시킬 수 있다는 것이 CJ프레시웨이 측의 설명이다.

우선 임윤수 CJ프레시웨이 쉐프는 남은 잡채를 활용한 잡채호떡을 추천했다. 남은 잡채를 팬에 볶아 잘게 자르고 간장과 설탕으로 간을 더한 뒤 마트에서 구입한 호떡믹스를 반죽해 팬에 구워주면 길거리 음식으로도 유명한 잡채호떡이 완성된다.

임 쉐프는 또 명절 단골 나물인 고사리·시금치·숙주나물을 이용한 삼색나물 육개장도 소개했다. 삼색나물 육개장을 만들려면 메인 재료인 나물 외에도 양파·대파·무·다시마·각종 양념을 준비해야 한다. 여기에 먹고 남은 산적이 있다면 고명으로 활용하면 좋다.

먼저 산적은 얇게 스틱모양으로 썰어 나물과 함께 각종 양념(고춧가루·후추·국간장)으로 버무린 뒤 무와 다시마를 끓인 육수에 넣어준다. 이어 양파와 대파·마늘을 넣고 무가 푹 익은 뒤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면 명절 음식으로 더부룩해진 속을 달래주는 삼색나물 육개장으로 재탄생한다.

굴비는 습기가 스며들지 않게 한 마리씩 랩이나 비닐 팩 등으로 감싸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동 보관 전에 손질을 미리 해 두면 나중에 먹기 편하다. 해동할 때는 쌀뜨물을 이용하면 비린내를 잡아주고 육질이 촉촉해져 한층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다만 세균 증식의 우려가 있으므로 수개월 넘게 장기 보관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감이나 배는 물에 씻지 않고 하나씩 신문지에 싸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 때 사과는 다른 과일을 익게 하는 에틸렌 가스를 내뿜는 만큼, 0도에서 1도 정도의 온도에 맞춰 별도의 공간에서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명절 선물로 많이 들어오는 멸치나 김과 같은 건어물은 냉동 보관이 적합하다. 상온에 오래 두면 눅눅해지거나 맛이 쉽게 변질된다. 특히 멸치는 종이 타월로 싸서 보관하면 다른 식재료에 냄새가 배지 않는다. 육류는 단기간에 먹을 수 있는 양은 냉장실에, 그렇지 못할 경우는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만큼만 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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