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농협, 고령 농업인 복지사업 확대 박차

농협, 고령 농업인 복지사업 확대 박차

기사승인 2017. 09. 21. 18:1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KakaoTalk_20170921_171424508
서울 용산구 NH농협은행 용산별관에서 개최된 고령 농업인을 위한 전용콜센터인 농협 농업인행복콜센터 개소식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가운데)이 직접 상담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21일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서울시 용산구 NH농협은행 용산별관에서 고령 농업인을 위한 전용콜센터인 ‘농업인행복콜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농업인행복콜센터’는 70세 이상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고충을 접수·안내한다.

특히 전국 1131개소 농·축협을 통해 신청을 받은 돌봄대상자를 대상으로 말벗서비스 등 정서적 위로와 자원봉사자, 돌봄도우미 방문 연계를 통한 생활 불편 해소, 위기 발생시 112·119 등 긴급출동 요청 등 맞춤형 ‘종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는 고령 농업인에 대한 복지사업 확대에 나선다.

이와 관련 경기도 용인시 구성농협에서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가노인복지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농촌지역의 일상생활이 어려운 고령 농업인에게 방문요양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돕겠다”면서 “여성농업인과 결혼이민여성을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로 양성하고 일자리를 제공해 농외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재가노인복지센터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협은 지난해 말 현재 전국 8개 농협에서 운영 중에 있는 재가노인복지센터를, 2020년까지 전국 농·축협을 통해 200개소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농협은 방문요양서비스를 통해 목욕, 세면 등의 신체활동 지원, 취사, 청소 등 가사활동과 말벗서비스 등을 제공해 고령 또는 노인성 질병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한 농촌 어르신들의 조력자 역할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농민과 가장 가까운 농협이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영위하실 수 있도록 안정적인 복지체계를 구축해 농촌복지와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힘쓰겠다”면서 “용인 구성농협을 비롯한 전국의 농협 재가노인복지센터가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