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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P 우수농가’ 안전 농산물...소비자 인지도 제고 역할 톡톡

‘GAP 우수농가’ 안전 농산물...소비자 인지도 제고 역할 톡톡

기사승인 2017. 11.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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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 열린 ‘제3회 GPA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자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남 장성 장성엔사과영농조합법인은 170농가(162ha)에서 3000톤의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농약 등 농자재의 공동구매 등 GAP 기준 실천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33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충남 공주 세종공주원예농협공선회는 18ha에서 1262톤 오이를 생산하고 있다. 공동선별·출하를 통한 엄격한 품질관리로 연 매출 13억원을 달성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 제도 정착과 확산에 나서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농식품부는 매년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1일 “GAP 우수농가 발굴을 통해 농업인이 따라할 수 있는 모범사례 확산 및 지역 간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로 3회째인 ‘GAP 우수사례’에서는 GAP인증 참여 동기, GAP기준 이행을 위한 노력, 인증품 홍보 전략 및 추진사례, 인증 전후의 소득 변화, GAP인증면적 및 생산량, 소득창출방안 등을 평가기준으로 삼았다. 이 결과 장성엔사과영농조합법인이 대상을 받는 등 10개 GAP우수농가가 선정됐다.

이 중 개인으로는 인천시 강화군 우리마을 이대성 씨가 금상, 제주 서귀포시에서 감귤을 재배하는 배정숙 씨가 은상을 경기도 화성 우일팜 경영하는 정봉진 씨가 동상을 받았다.

우리마을은 발달장애인 재활시설로 외부의 편견 극복을 위해 GAP를 실천, 연간 콩나물 생산량 600톤, 22억원 매출을 달성해 장애인의 재활을 돕는 한편 안전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배정숙 씨는 귀농 5년차 새내기 농업인으로 상품의 차별화를 위해 GAP에 도전했고, 2015년 과일대전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안전농산물을 생산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봉진 씨는 11ha 규모 대지에서 연간 267톤의 토마토를 생산하고 있고, 올해 농산물 전문생산단지 최우수 선정 및 일본 수출 확대 등 GAP 실천으로 연 매출 7억원을 달성했다.

농식품부는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GAP 인증 확산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우수사례에 대한 벤치마킹 기회 제공 및 현장 체험의 장 마련으로 GAP 인증의 전국적 확산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GAP 인증확대에 따른 안전 농산물 공급 및 소비자 인지도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게 농식품부의 판단이다.

농식품부는 GAP 우수농가를 소비자단체 등 팸투어 장소, 학교 농촌현장 체험장 등으로 적극 활용하고, 대형유통업체 등과 제품 우선구매 협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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