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ip20180120153946 | 0 | 제공=한국금융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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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총액에서 50대 이상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0~40대 비중은 감소했다.
20일 한국금융연구원의 ‘우리나라 주택담보대출의 연령대별 비중’에 따르면 주담대 총액 중 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34.5%로 가장 크다.
이어 50대(27.7%), 30대(20.4%), 60대(11.0%), 70대이상(4.3%), 20대(2.0%) 순이다.
40대 이후 연령대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데 이는 30~40대에 주담대를 이용해 주택을 구입한 이후 이후 상환해 가는 일반적인 생애주기적 관점으로 해석된다.
주담대의 연령병 비중 추이를 보면 30~40대는 하락하고 50대 이상에서는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30~40대의 주담대 비중은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2008년 30대는 전체 주담대 중 24%를 차지했지만, 2016년의 30대는 19%만을 차지했다.
특히 50대 이상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8년 37.1%에서 2016년 46%로 약 9%p 상승했다.
박춘성 연구위원은 “향후 우리나라의 인구구조 변화가 주담대 변화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라며 “장기적인 주담대 관리에 있어서 인구구조 변화를 주요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