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경기도 양주시 소재 약 2만6000마리 규모 산란계 농장 및 여주시 소재 약 3만 마리 규모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N형 및 고병원성 여부는 2~3일후에 나올 예정이다.
이들 농장은 지난 16일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경기 평택시 소재 산란계 중추농장에서 분양 받았다.
산란계가 통상 120~130일령 경 알을 낳기 시작하는데 1일령 병아리 단계에서 알을 낳기까지 기간 동안의 산란계를 통상 산란중추로 분류한다.
농식품부는 평택 산란중추 농장의 의사환축 확인 즉시 해당 농장에서 전일 가금이 분양된 양주·여주의 두 농가에 대해서도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예방적 살처분, 이동제한 및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역학관련 차량 및 사람, 축산관련 시설에 대한 긴급 차단방역 조치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