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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배출 위반 눈감은 자동차검사소 44곳 적발

미세먼지 배출 위반 눈감은 자동차검사소 44곳 적발

기사승인 2018. 07. 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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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배출을 위반한 차량을 눈감아 준 민간자동차검사소가 대거 적발됐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18일 지정정비사업자(민간자동차검사소)의 자동차 배출가스와 안전검사 실태를 특별점검하고 위반 사업장 44곳의 명단과 위반사항을 공개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민간자동차점검소의 자동차 검사가 부정하게 실시되는 것을 근절하기 위해 6월 21일부터 7월 6일까지 148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결과 적발된 민간자동차검사소는 44곳으로 위반행위는 총 46건으로 조사됐다.

주요 위반사항은 검사기기 관리 미흡이 21건(46%)로 가장 많았고, 불법 개조(튜닝) 차량 및 안전기준 위반차량 검사 합격처리 15건(33%), 영상촬영 부정적 및 검사표 작성 일부 누락 6건(13%) 순이다.

환경부는 적발된 민간자동차검사소 44곳에 대해 업무정지, 기술인력 직무정지, 과태료 등 처분 조치에 나선다.

이형섭 환경부 교통환경과장은 “민간자동차검사소의 부정검사 근절을 위해 국토부, 지자체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하반기에는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겠다”면서 “부정검사 재발방지를 위한 제재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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