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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 평화관광 추진협의회 발족

비무장지대 평화관광 추진협의회 발족

기사승인 2018. 09. 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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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평화관광 추진협의회 발족식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앞줄 가운데)이 2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DMZ 평화관광 추진협의회 발족식에서 DMZ 접경지역 13개 지자체 및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들과 업무협약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비무장지대(DMZ)를 평화와 공존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DMZ 평화관광 추진협의회’가 발족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한국관광공사와 DMZ 접경 13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DMZ 평화관광 추진협의회 발족식을 진행했다. 발족식에는 노태강 문체부 제2차관, 박준하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송석두 강원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10개 기초자치단체장, 민경석 한국관광공사 본부장 등이 참여해 향후 평화관광 추진 협조와 협의회 운영에 대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서는 비무장지대 평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업무 협력 체계 구축 및 지자체 간 연계협력 사업 추진, 차별화된 관광콘텐츠 개발, 난개발 방지, 지속 가능한 관광개발 대책 마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재조명받고 있는 DMZ관광은 기존의 분단과 긴장관계를 중심으로 한 안보관광에서 벗어나 ‘평화와 공존의 공간으로 여행’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관광과 생태보존의 공존 모색 등 각 부처와 지자체 간 협력의 필요성이 커졌다. 이번 추진협의회 발족은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다.

추진협의회 의장은 문체부 제2차관이 맡는다. 실무사항을 추진하기 위한 실무협의회도 운영한다. 문체부는 앞으로 추진협의회와 실무협의회를 운영해 접경지역 지자체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방침이다. 또 추진협의회에서 합의된 내용을 국가관광전략회의, 경제장관회의 등 범부처 논의기구에서도 적극 논의해 DMZ 평화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노태강 문체부 제2차관은 “중앙정부와 접경지역 지자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추진협의회와 실무협의회가 평화관광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는 연결고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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