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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한중일 가축질병 공동대응 축산회의 정례화 이끌다

이개호, 한중일 가축질병 공동대응 축산회의 정례화 이끌다

기사승인 2018. 11. 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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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한중일 농업장관회의’에 참석한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이 가축질병 공동대응 등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질병이 전세계적 축산산업에서의 관심 사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가축질병 공동대응 차원의 한중일 축산회의 정례화를 이끌어 내 주목받고 있다.

11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3차 한중일 농업장관회의’에서 이 장관, 한창푸 중국농업농촌부 장관, 요시카와 다카모리 일본 농림수산성 장관이 한중일 농업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특히 이 장관은 AI·ASF 등 가축질병에 대한 한중일 공동대응 정례회의를 제안,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 장관은 “ASF를 비롯해서 AI 등 가축질병에 대해 공동대응하기로 했다”면서 “특히 앞으로 대응에 있어 축산 관련 회의를 정례화하자고 제안했고, 3국이 당연히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앞으로 축산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한중일 3국이 그동안 경험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중국은 자체적으로 초동방역을 하고 있고, 한국과 일본도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한중일 3국이 향후 농업·농촌 개발 정책을 공유하고 다양한 협력방안을 마련하는데 뜻을 함께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이 장관은 “향후 3국은 정기적으로 실무 협의를 갖고, 농업·농촌 발전경험, 농산물 안전성, 농촌 생태계 보전, 농촌문화 교류 분야에서 국제 워크숍 개최, 공동연구 추진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한중일 농업장관회의 마치고 귀국 직후 인천국제공항 검역현장을 직접 점검하는 등 현장행보를 이어갔다.

이 장관은 해외여행객이 휴대하고 입국하는 축산물 검색활동, 검역탐지견 운용, 축산관계자 소독현장 등을 점검했다.

또한 중국 등 ASF 발생국에서 반입되는 휴대물품에 대해 검역탐지견 및 엑스레이 등을 활용한 철저한 검색과 해외여행객에 대한 홍보활동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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