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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상품권 확대·지역경제·관광 상품 할인 등 설맞이 ‘활기’

전통시장 상품권 확대·지역경제·관광 상품 할인 등 설맞이 ‘활기’

기사승인 2019. 01. 2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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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민생대책 주요내용
정부가 설 연휴를 맞아 성수품 공급을 늘리고, 지역경제와 관광을 살리기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 확대 발행, 코리아그랜드세일 개최, 지역관광 상품 할인 등을 진행한다.

정부는 22일 발표한 ‘설 민생안정대책’에 따르면 설에 수요가 증가하는 15개 품목의 공급을 평소의 1.2∼5배로 늘리는 계획이 추진된다. 배추, 무, 사과, 배의 경우 평소의 153%, 193%, 151%, 180% 수준으로 공급이 늘고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공급량은 153%, 120%, 120%, 125%로 확대된다.

아울러 설 연휴의 소비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매출 진작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대책도 내놨다. 1월 7일 시작된 온라인 전통시장쇼핑몰 지역특산품 할인행사를 2월6일까지 하는 개최하고, 온라인거래 확대에 발맞춰 우체국 쇼핑, e-경남몰 등 6개 쇼핑몰에서 지역특산품을 5~30% 할인 판매한다.

주요 물품을 싸게 살 수 있는 판매장이 대거 운영된다. 농축협 하나로마트, 농협판매장, 산림조합 임산물 판매장 등을 활용한 특판장을 2238개소 운영한다. 또 직거래 장터 171개소, 로컬 푸드마켓 224개소, 축산물 이동판매장 15개소가 문을 연다.

아울러 당국은 1∼2월에 전통시장(온누리) 상품권을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00억원 늘어난 4500억원어치 판매하기로 했다. 2월까지 개인이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하면 할인율이 5%에서 10%로 상향 적용된다. 또 지자체에서 이용가능한 지역사랑 상품권도 1∼2월에 1250억원어치 판매할 계획이다.

정부는 설 연휴 기간인 내달 2∼6일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4대 고궁과 종묘·조선왕릉 소등을 무료 개방하는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촉진한다. 또 14개 국립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등지에서도 특별공연과 체험행사를 벌인다.

또 이달 27일부터 내달 28일까지 한달여간 코리아그랜드세일이 개최된다. 이에 따라 교통·숙박·식음·관광 등 830여개 업체가 참여해 최대 85% 할인이 제공될 예정이다. 코리아투어카드 무료 증정 이벤트 등도 진행된다.

정부는 지역별 ‘맞춤형’ 축제를 열고 지역관광상품 홍보에도 나선다.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강원 화천), 칠갑산 얼음분수축제(충남 청양), 이월드 별빛축제(대구 달서구) 등 지역축제에 관광객 발길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근로자휴가지원제’ 참여자를 대상으로 프로모션도 벌인다. 근로자휴가지원제란 근로자(20만원)·기업(10만원)이 휴가금을 적립하고 정부가 보조(10만원)한 금액으로 전용 쇼핑몰을 통해 국내 여행상품을 구매하는 제도다.

한편, 4일부터 6일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모두 통행료를 면제받게 된다. 귀성·역귀성객을 위해 KTX 승차권은 30~40%까지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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