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7일 주요 수산물의 수급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수산물 수급정보 종합시스템’ 1단계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18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수산물 수급정보 종합시스템’ 구축을 추진으로 구축이 완료된 1단계 시스템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1단계 시스템에서는 고등어, 갈치, 오징어, 명태, 마른멸치, 참조기 등 6개 대중성 어종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일별로 어종별 생산량·산지가격·도매가격?소비자가격을 확인 가능하다.
해수부는 수협중앙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기상청 및 국립해양측위정보원,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의 정보 연계를 추진했다.
올해 구축할 2단계 시스템에는 모니터링 대상어종에 대표적인 양식수산물 등 5~6개 어종을 추가할 예정이다.
정도현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수산물 수급 및 물가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