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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2분기 연속 적자… 406억 영업손실 ‘가동률 하락 영향’

OCI, 2분기 연속 적자… 406억 영업손실 ‘가동률 하락 영향’

기사승인 2019. 04. 2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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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제공 = OCI
OCI가 중국정책 불확실성과 공장 정비로 인한 가동률 하락에 따라 1분기 적자의 늪을 벗어나지 못했다. 다만 글로벌 수요가 살아나고 있고 회사가 생산능력을 대폭 강화해 원가경쟁력 우위에 올라서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OCI는 1분기 영업손실은 406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액은 6418억원으로 전년대비 25% 줄었고 당기순손실도 413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OCI측은 “폴리실리콘 판매가격은 전분기와 유사했지만 중국 정책 발표전 시황 약세 및 계획보다 길어진 한국공장 정비로 판매량이 13% 줄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또 “가동률 하락으로 인한 고정비 증가 및 재고평가손 반영으로 영업적자도 지속됐다”고 밝혔다.

상반기 수요부진과 폴리실리콘 신증설 물량 유입으로 폴리실리콘 가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폴리실리콘 시장 가격은 대부분 업체들의 원가를 하회하고 있다는 게 OCI 설명이다.

유럽과 미국 일본 등의 원가경쟁력 상승 및 정책 변경요인에 따라 하반기 수요 강세가 전망되고 있다. 회사는 중국 태양광 정책이 가시화 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 되는 측면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태양광 시스템 원가 하락에 따라 점진적인 수요 강세를 내다봤다. 원가 하락에 인해 정부 보조금이 필요 없는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발표가 증가세에 있다는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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