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제10호 대풍 크로사 간접 영향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의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15일 강조했다.
이번 태풍으로 사과, 배 등 과수에서 낙과와 참깨, 고추 등 밭작물이 쓰러지거나 강풍에 의한 시설하우스 파손, 집중호우에 의한 벼 등농작물 침수 피해가 우려돼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게 농진청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농진청은 논에 대해서는 물꼬와 논두렁을 점검해 폭우 시 빗물이 잘 빠져나가도록 정비할 것을 당부했다.
정준용 농진청 재해대응과 과장은 “제8호, 제9호 태풍 이후 작물 생육이 부진한 상황에서 맞게 되는 태풍은 정상적인 조건보다 더 피해우려가 높기 때문 농업인들의 사전 대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