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김용범 기재차관 “생산인구감소에…여성인력은 히든카드”

김용범 기재차관 “생산인구감소에…여성인력은 히든카드”

기사승인 2019. 10. 15. 10:0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lip20191015094017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연합뉴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한국 경제가 생산연령인구 감소에 따라 성장잠재력이 둔화될 위기 속에 갇힌 가운데 아직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여성 인력은 히든카드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1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계여성이사협회(WCD) 한국지부 창립 3주년 포럼에 참석, 축사를 통해 “최근 맥킨지 보고서는 노동시장에서 성 격차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경우 2025년까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9% 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공공부문이 ‘실질적 성평등 사회 실현’을 주도하기 위해 공공부문 여성 대표성 제고계획(2018∼2022년)을 추진 중이고 그 결과 지난해 중앙부처 본부과장 및 공공기관 임원 중 여성 비율이 15%를 넘었다며 “2022년까지 공공부문 여성 대표성 제고 계획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 노력만으로 한계가 있고 양성 평등한 기업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해서는 기업인의 주도적 역할이 중요하다”며 “유능한 여성 리더를 육성하고 활용하겠다는 CEO의 의지를 공개하고 가이드라인과 성공사례를 공유해 위로부터 유리천장에 균열을 일으켜야 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